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 (문단 편집) === 권 해병을 돕지 않은 선임 해병들 === 제2생활관에서 두 명에게 총을 쏜 김민찬 해병이 그 다음으로 권 해병의 침대 쪽으로 몸을 돌리려는 순간 권 해병이 덮쳐서 총부리를 잡고 아래로 꺾은 뒤 총을 뺏으려고 몇 분간이나 사생결단의 치열한 몸싸움을 하고 있을 때 '''그 방 안에 있던 나머지 선임 해병들은 벌벌 떨고만 있고 전혀 도와주지 않아서 권 해병은 총을 뺏는 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범인이 결국 총을 발사해서 고환 등 하반신에 총을 맞게 되었다.[* 다만 불행 중 천만다행으로 한쪽 고환에만 총상을 입어 [[고자]] 신세는 면할 수 있었다.]''' 만약 권 해병이 총을 못 뺏어서 김민찬 해병이 계속 총을 쏘게 된다면 그 다음으로 총알세례 받을 차례는 바로 자기 자신들일 테니까 자기들이 살기 위한 생존본능에서라도 같이 달려들어서 총 뺏는 걸 도와주는 게 당연했는데도 방 안에 있던 선임 해병들은 그저 겁에 질려 꼼짝 못하고 뒷구석에서 벌벌 떨고만 있었다. 게다가 권 해병이 이미 총부리를 잡아 꺾어 총구를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뺏으려고 팽팽하게 몸싸움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범인 김민찬 해병이 앞쪽에다가 총을 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바로 방 뒤쪽에 있던 선임 해병들이 달려들어서 도왔으면 충분히 총을 뺏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가해자 김민찬 해병과 몸싸움을 벌여서 생활관 밖으로 밀어낸 권 해병은 몸싸움 도중 하반신에 총상을 입어서 피를 많이 흘리게 되었고 '''주위에 있던 선임들에게 지혈을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선임 해병들이 지혈하는 법을 모른다고 발뺌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지혈을 해야 했다.''' 지혈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상처 부위에 붕대나 깨끗한 천을 대고 누르는 정도다. 군대 내에서는 목숨이 위험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데다 상시 [[군의관]]이나 [[의무병]]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최소 당장 목숨은 건지고 의료진과 접촉할 때까진 버틸 수 있는 수준의 기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가르치는 게 기본이다. 그런데 '''간단한 지혈 방법조차도 몰랐다는 건 해병대는 군인으로서의 제일 기본적인 교육조차 제대로 시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해병대 교육훈련단 훈련 내용 중에 [[CPR]]을 포함한 응급법에 관련한 훈련은 분명히 존재한다. 자대 배치 이후의 훈련이 뒷따르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구체적인 지혈 방법을 몰랐더라도 상식으로라도 지혈 같은 응급처치는 간단히 할 수 있었다. 도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유사시 군용 허리띠나 침구류 등 지혈대 대신으로 쓰기 좋은 것은 주변에 많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설령 제대로 된 지혈 교육을 못 받아서 지혈 방법을 몰랐더라도 총 맞은 사람이 코 앞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있으면 당연히 달려와서 무엇이든가로 출혈 부위를 막든가[* 이 정도만 해도 생존확률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물론 피격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서 생존율이 천차만별이겠지만.][* 일례로 미국에서는 지하철에서 칼부림 난동을 벌이던 남성을 저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던 백인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난도질을 당한 적이 있었다. 해당 장소에 있던 경찰은 바닥에 피가 흥건한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었고 결국 전문적인 의무교육이나 간단한 응급처치를 배워 본 적도 없었던 흑인 남성이 '''휴지'''로 지혈을 해 주었는데 '''결국 해당 백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목숨을 건졌다.''' 물론 휴지로 지혈을 했음에도 살아날 정도였으면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휴지를 쓰든 소독붕대를 쓰든, 아니면 아예 맨손으로 누르든 '출혈부위를 꾹 눌러준다'만 성립하면 지혈은 잘 된다. 세균 감염된다고 거즈 쓰고 그러는 건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다음에 신경쓰면 되는 문제이므로 위처럼 바닥에 피가 흥건하고 피 웅덩이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체온을 피해자가 직접 느낄 정도의 상황이면 일단 휴지든 뭐든 써서 지혈만 시키면 된다.], 상처 부위에서 심장과 가까운 쪽을 묶어 지혈시키는 정도의 상식적인 조치라도 하는 게 당연할 텐데 중상을 당해 쓰러져 피 흘리고 있는 막내를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은 해병대의 참담하고 부끄러운 현실을 보여준다. 어느 해병도 도움을 주지 않고 보고만 있자 중상을 입은 데다가 출혈로 정신을 잃어가던 권 해병이 할 수 없이 스스로 옷을 찢어 지혈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군인으로서의 기본 교육조차 안 되어 있다는 문제점 외에도 '''군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용기와 전우애조차도 제대로 안 갖춰져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가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